굿 이너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상태를 만들어갑니다.

천천히, 진득하게 설계를 합시다.

무엇보다도 설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레퍼런스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 가족, 우리의 취향은 다른 가족들과 똑같을 수 없습니다.


우리 가족만을 위한 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귀찮아하지 마세요. 설계에 힘을 쓴 만큼 공사가 끝난 뒤의 집은 더욱 크게 보답합니다.


앞으로 태어날 자식을 위한 작은 놀이방을 만드는 것도, 화장실을 조금 넓히는 것도, 자식이 나보다 키가 크길 바라며 층고를 조금 올리는 것도 공사가 끝난 뒤에는 하기 힘든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시공에 들어가기 전에는 서로의 완전한 이해를 위해 연락드리고, 시공이 끝난 뒤에도 마감된 상태를 안내드립니다.


서로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 되면 시공 중에는 신경을 안 쓰니 서로 편합니다. 그러나 공사가 끝난 상태에서 후회한다면 이미 늦습니다.


서로가 완벽한 이해 상태에 있도록 저희는 휴지위에 그림을 그려 전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귀찮아하지도 않습니다. 좋은 집을 위해서 적당히 귀찮게 해드립니다.


저희는 실제로 좋은 사람들입니다.

여러 말들과 약속들이 있어봤자, 결국 사람입니다. 믿을 만한 사람은 아무 말이 없어도 듬직하지만, 믿지 못할 사람은 어떤 말을 해도 믿기 어렵지요. 

공사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그 집에 관련된 일이 생깁니다. 작게는 어떤 부속이 고장난 것부터 크게는 물이 새는 경우까지 말입니다. 


그럴 때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러지 않습니다.


라고 말씀드려봤자, 그냥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것 뿐이지마는

실제로 보면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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